“티몬에서 개발자 인턴을 모집합니다. 올 여름 인턴십에 참가하게 될 예비 인턴분들 혹은 미래의 인턴 지망생들을 위해, 2017년 인턴십 참가자였던 표준화개발유닛 최홍희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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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개발자의 가치를 압니다.

제가 티몬에 합류한지 벌써 6개월도 훌쩍 넘었네요. 저는 작년 7월 인턴십에 합격해 9월에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지금은 표준화개발유닛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들어오자마자 티몬 ‘출석체크’ 프로모션 서비스 개발을 맡았고, 신입의 열정으로 불태우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저에게도 인턴 후배들이 생기게 되었네요.  

이곳은 정말 자율적인 조직입니다. 티몬이 저의 첫 회사이긴 하지만, 이 부분 만큼은 선배님들도 모두 입을 모아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넋 놓고 있다가는 도태되기도 쉽죠.

그만큼 티몬 개발 조직의 구성원들은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방법을 터득해나가는 개발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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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혼자서의 힘으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 합류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이러한 문화에 적응하고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선배들 모두가 어울려서 이끌어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모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혹시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꼭 함께 일해보고 싶습니다.

이미 인턴에 지원하셨거나 앞으로 지원을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혹은 그냥 미래 개발자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저의 취준시절, 인턴시절 이야기와 더불어 티몬 개발 조직의 문화, 주니어개발자로 사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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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취업 준비

지금도 많은 후배들이 공모전, 해커톤 등 취업에 도움될만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대학 시절에 과감히 창업을 했었습니다. 내 서비스를 온전히 만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죠.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였는데, 친구가 기획을 하고 제가 개발을 했어요. 4달 정도 걸려서 처음으로 완성해 서비스가 작동하긴 했지만..지금 보면 버그도 많고, 사용자들이 완벽하게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실패를 했더랬죠.

그때 느꼈던 한 가지가,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는 것은 좋았지만 개발자가 저 혼자다보니 모르는 것도 너무 많아서 중간중간 물어볼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수’가 필요했던 거죠.

그렇게 인턴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대학시절에는 배웠던 이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모전도 매우 중요하지만, 실전 경험이 많은 사수를 만나 배워보는 기회를 갖는것도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인턴은 꼭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전 둘다 경험해봤으니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어요 =)      

티몬에서의 인턴 기간동안에는 2주간의 기술 교육, 그리고 남은 6주동안에는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플랫폼/서비스/표준화 중 팀을 선택하게 하고 팀끼리 한 과제를 만들어서 발표해야 하는데, 기획서만 덜렁 주시고 서비스를 만들라고 하시더군요 @_@ 저희끼리 바닥부터 시작해 설계를 완성해야 했어요. 그때 저희 표준화팀은 설문조사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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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명이었고 6주동안 정말 치열하게 불태웠습니다 ㅎㅎ 매일 긴 회의가 이어졌는데,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은지, 우리끼리 데이터는 어떻게 공유하는지 등등에 대해서 논의가 계속됐죠. 정말 다행스럽게도 프로젝트 발표 후 저희팀에서만 여러명이 정규직 오퍼를 받았습니다.

img_0463-%eb%b3%b5%ec%82%ac(2017년 인턴십 프로젝트 발표때 심사중인 이승배 CTO님)

인턴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바로 멘토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팀원들끼리 진행하면서 막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물어볼 수 있는 선배가 있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또 한가지는 기업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구조를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프로젝트 진행 시, 티몬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켈레톤 AP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고, 이 부분은 제가 신입으로 입사한 지금에도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표준화랩?

저희팀인 표준화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고 넘어갈게요. 티몬의 모든 개발 플랫폼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모듈인 ‘코어’를 만드는 곳이 바로 표준화랩입니다. 저희가 만든 코어를 가지고 타 부서에서 개발을 할 수 있는 거죠.

결국 타 조직이 개발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반 시스템과 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결제나 모바일 쪽과는 달리, 개발 앞단부터 뒷단까지 저희의 손을 안 거치는 곳이 없죠. 말하자면 ‘제너럴리스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시니어분들은 가끔 표준화랩의 업무가 너무 포괄적이고 방대해서 신입이 빨리 성장하기에는 불리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저는 오히려 그게 기회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타 개발부서의 일도 두루두루 알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조직 전체의 큰 그림을 파악하기에 수월하구요, 기회도 그만큼 좀 더 넓게 있다고 생각해요.

 

주니어 개발자의 성장  

선배들은 저에게 주니어로서 잘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이것저것 많이 해주십니다. 이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조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같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첫째로,

작동 원리를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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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갓 졸업한 인턴이나 신입 개발자의 경우 어찌어찌 서비스를 만들줄은 알지만 ‘왜’ 그렇게 되는지 작동 원리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포크레인을 조종할 줄은 알지만 작동 원리에 대해서는 깊게 모르는 것이랄까요? 학교에서 배우지 않기 때문이죠. 실무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지식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입사 전에는 제가 스스로 서비스를 완성했다는 경험이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회사에 들어오고보니 원리를 알지 못하면 더이상 발전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건 누구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공부와 연구를 통해 노력해야해요. 저도 지금은 바쁜 프로젝트가 끝나고 틈틈이 랩장님이 만드신 코딩을 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능력을 일찍 배양한다면 인턴이나 신입 채용 면접 시에 아주 유리할 것 같아요.

또 한가지는 인턴 시절에 멘토 선배가 해주셨던 조언인데요,

개발 업무와 회사 업무의 밸런스를 잘 조율하는 것입니다.

비개발자분들은 흔히 개발자는 하루종일 개발만 하는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개발에 필요한 기본소양 공부를 비롯해 타팀 대응 등의 회사 업무, 급한 프로모션 서비스 개발 등등 회사원으로서 많은 업무도 해야 하니..정작 오로지 개발만 하는 시간이 아주 많지는 않아요.

특히 주니어때는 프로젝트에 시달리다 진이 빠져서 넋을 놓고 시간을 보내기가 쉬운데, 그때 시간을 잘 분배해서 업무에 임하는게 중요합니다. 주니어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연습해놓지 않으면 발전하기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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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의 개발자로 산다는 것  

아직 업계를 경험한지 별로 되지 않아서 이 부분은 표준화랩 이창용 랩장님의 말을 빌려 전달드리려고 해요.

사실 개발자를 꿈꾸는 분들이 원하는 특정 업계를 정해놓지는 않습니다. (게임 개발이면 모를까) 업계마다 개발의 특징이 많이 다른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웹서비스나 게임과 비교했을 때 이커머스 업계에서의 개발이 가지는 특징은 분명히 있습니다.

우선 약간의 단점이자면…웹서비스나 게임업계와는 다르게 개발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접하기 어렵다는 부분이 있어요. 개발자들에게 피드백은 아주 중요하죠.

하지만 분명한 장점도 존재합니다.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카테고리가 웹서비스나 게임 업계의 경우 다소 한정적인 반면에, 비즈니스의 종류가 방대한 이커머스의 경우 다룰 수 있는 연동 서비스, 기술, 장비 등이 많아집니다.

개발자로서는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이 많아지는 것이죠. 이커머스의 여행 비즈니스에서는 항공 시스템 다루는 것처럼 말이죠. 말하자면 굉장히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기술을 이용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지금까지도 소비 방법이 시대마다 진화되어 왔고 앞으로 이커머스로 인해 미래의 소비도 또 달라질 겁니다.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 바로 IT 기술이고, 저는 IT 기술자로서 제가 가지는 기술에 의해 세상이 변화하는 것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있어요.

 

이런 분이라면, 환영입니다!

티몬 개발 조직은 티몬 내에서도 특별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에요. 유난히 공부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적극적으로 더 배우려고 하고 본인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CTO님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새로운 기술 뉴스나 개발자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들과 함께 본인의 의견을 남겨 메일을 보내십니다. 저보다 몇십년은 더 현업에 계셨던 대선배님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간접적으로나마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주니어로서 어디 흔하겠어요?

끊임없이 배우려고 하는 열정과 의지가 있는 분,  서로의 자극이 되어 발전하시고자  하는 분,  

같은 세대의 개발자로서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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